[김천=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19일 김천시청 3층회의실에서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배치 제3의 후보지 논란에 따른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에 대한 현황, 그동안 추진경과 등을 김천시 기관·단체장들에게 설명했다.
성주포대로 확정된 사드배치가 국방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김천과 인접한 성주군 초전리 ‘롯데 스카이힐 성주CC(이하 성주CC)’로 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기관단체장은 “성주포대로 확정된 사드포대가 성주시민의 집단반발에 부딪히자 제3의 후보지 검토에 대해 울분을 토한다”라며, “시민들에게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김천인접지역인 성주 CC에 사드배치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와 접경지역인 성주CC에 사드가 배치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김천시민들의 몫이 되며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시와 의회 그리고 14만 김천시민이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성주CC 사드배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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