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이현재(왼쪽부터) 새누리당 간사,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성식 국민의당 간사가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등 논의를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유는 조선해양산업의 부실로 발생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해양산업 부실의 원인과 책임이 먼저 규명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대규모 분식이 확인된 이후 정부의 대응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 확인해야만 한다. 정책결정의 책임자였던 최 전 장관과 안 수석은 청문회에 출석하여 당시 정책결정과정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 추경에 혈세를 부담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고 보탰다.
이어 “야당의 지극히 당연한 요구를 정치 공세로 폄훼하고, 현직 기관장으로만 증인을 제한하겠다는 여당의 주장은 국민의 진실규명 요구는 외면한 채 권력실세를 보호하기 위한 무책임한 정략적 행태다”고 비판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