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희 경북도의원이 23일 개최된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경북도의회 이홍희 의원(구미)은 23일 개최된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적 기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신성장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경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강화를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구미국가5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분양가 인하를 통해 자동차 및 항공부품산업단지로 지정해 탄소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구미연구개발특구를 조속히 추진해 스마트IT·의료융복합기기 등 대구연구특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분야를 산업적으로 활용해 기술·창업·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구·경북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물류루트 개편, 동북아 항만 물동량 증가, 북극항로 대두 등에 대비해 포항신항이 항만물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포항신항과 구미5공단을 잇는 직송철도 및 도로망을 조기 구축해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포항신항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거래 및 사업화 지원센터’를 설치해 사장되고 있는 각종 연구기관의 신기술 및 업종전환 대상 기술·전문인력·관련 설비를 중계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전략 업종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면서 그는 “이미 정부에서는 공공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의 민간 이전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에서 개발된 기술이 원활히 거래되고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법을 제정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기술이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 중소기업과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경북도에서도 조속히 기술거래 및 사업화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업종전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기반산업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LG·삼성 등 국내 대기업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노력과 희생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었으나, 안타깝게도 수도권과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 경북경제는 수출 감소, 중소기업 부도 등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거래 및 산업화 지원센터 설치, 구미5산업단지 조기 안착, 구미연구개발특구 지정, 포항신항 활성화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경북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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