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라 하는 신축성을 가진 연골이 있다. 추간판은 걷고 뛰고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추간판이 외부적인 충격 등으로 빠져나와 척수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상태를 디스크라 한다.
이종임 씨(여·36)는 1년 전 엉치와 다리가 당기는 증상으로 병원에서 ‘디스크’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평소 수영을 꾸준히 하라’며 접영을 추천해주었고 이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열심히 수영을 배웠다. 그러던 어느날 운동을 무리하게 했는지 물렁뼈가 터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는 하나같이 수술이 시급하다는 말뿐이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마비가 올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씨는 남편 임용수 씨와 상의한 후 한방치료를 결심했다. 본원을 방문한 이 씨에게 우선 사암침법인 비정격과 방광정격을 시침했다. 이렇게 꾸준한 치료를 받은 지 1년. 현재 이 씨는 병원에서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인간의 척추는 26개의 뼈로 연결된 유연하고 휘어진 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척추뼈 사이사이에는 추간판(디스크)이라는 신축성을 가진 연골이 있는데 사람이 걷고 뛰고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추간판은 인체에 강한 외력이 작용하거나 나쁜 자세로 인해서 외측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때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을 건드리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는 크게 경추, 흉추, 요추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척추 추간판 탈출증’은 비교적 움직임이 많은 경추, 요추에서 다발한다.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기간, 통증의 강도, 재발 횟수, 환자의 직업, 작업량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수술을 받게 되면 그에 따른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수술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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