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바다서 잡은 신선한 생선 원료, 표준화된 공정 및 위생적인 시설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제품 생산
부산시는 29일 오전 11시 부산 사하구 장림피혁수산단지내 위치한 (사)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의 어묵원료가공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규옥 경제부시장, 김영욱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조경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이후에는 시식회를 열어 국내산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맛보는 품평회를 가진다.
부산어묵 생육공장은 연면적 2,867㎡, 지상3층의 어육살(생육)가공설비, 냉동·냉장창고,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을 원료로 표준화된 공정 및 위생적인 시설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제품 생산으로부산 어묵의 특징을 살려나갈 예정이다.
(사)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단장 김종범) 생육가공공장은 부산어묵 대표기업인 고래사어묵, 새로미어묵, 범표어묵, 미도어묵, 삼진어묵, 영진어묵 6개사가 참여하고 원료는 부산공동어시장을 통하여 구입하고 있다.
또한, 사업단에서는 부산의 전통산업이자 향토산업인 어묵산업을 고부가 가치화와 부산의 대표적 식품산업으로 특화육성하기 위해서, 산·학·연·관이 함께 연구하여 부산다운 전국 최고의 명품어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림피혁수산단지는 어묵공장 등 수산식품제조업체가 밀집한 곳이다.
부산시는 현재 도심형 노후산단을 친환경·주민친화적 ‘수산식품 특화단지’로 전환해 노후 폐수처리장 개선과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수산식품 특화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