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8년 연속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국회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초까지 ‘100일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국회 예결위원 사무실 내 비상캠프를 운영하고,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 각 실·국장별 역할 분담을 총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 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에 정부예산안을 미리 파악해 신청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 논리를 개발하고, 예상 질의서를 작성·제공하는 등 국회심의 시 반영토록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사업은 조기 종료를 통해 국회에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8일 대구·광주 국회의원-대구시-광주시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논의된 ‘달빛동맹 국비 확보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해 내 달 초 지역의원과 광주지역 의원들이 소속된 상임위별로 실·국장들이 주축이 돼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초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TF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월 중 여·야 예결위원 간담회, 지역 국회의원들과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 예결위 심의기간 중에는 권영진 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손을 맞잡고 예결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에게 지역의 어려움과 국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국비 확보를 위해서 대구시 공무원 및 지역 정치권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대구·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협력한다면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라는 목표를 거뜬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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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