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커뮤니티서 테러 현장 인명구조· 복구 훈련 실시
행복청은 24일 세종경찰서와 세종소방서의 협조 아래 보람동(3-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현장 폭발물 테러로 발생한 부상자 구조·화재진압·공사장 피해복구 등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도발 등 급변 상황과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러에 대비해 유사시 정부의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폭발물 테러 발생에 따른 근무자의 신속한 상황전파, 부상자 응급조치·후송, 화재진압 및 공사현장 응급복구 등의 절차로 실시했다.
또한 구급차와 소방차 및 경찰관의 질서유지 활동 등이 신속하고도 체계적으로 이뤄져 상황발생 15분만에 종료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실제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책임자 및 근로자들에게 피폭이나 테러, 현장의 각종 사고에 대한 대비책 강구 및 응급물품 구비 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좋은 체험기회가 됐다.
현장을 참관한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공무원과 업체직원의 임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사시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공사현장의 안전 관리와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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