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25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42회에서 김윤서와 김서라는 소이현(강지유), 오민석(유강우)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뒤쫓아갔다.
그런데 소이현을 쫓던 김서라와, 오민석을 쫓던 김윤서가 마주쳤다.
김윤서는 “순복아”라고 부르는 김서라에게 “사람 잘 못 봤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김서라는 “내가 눈설미가 있어서 알아봤지, 아니면 못 알아봤겠다”며 변한 김윤서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김윤서는 김서라를 끌고 가 “사람 잘못 봤다는데 왜 그러냐”며 따지다가 “너를 우리 지유랑 딸처럼 키웠는데”라는 말에 발끈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김서라는 최란(박복자)의 말을 하려 김윤서를 붙잡았는데 밀치는 손길에 의해 떨어지고 말았다.
한편 소이현과 오민석은 김서라의 방해에도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오민석은 “무리인 줄 알면서도 내가 욕심을 냈어요. 그런데도 또한번 날 믿고 내 손 잡아준거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요. 이제 우리에게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그렇게 만들거에요”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오민석은 “이 말 지금 못하면 후회할 것 같다”며 “강지유씨, 사랑합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걷다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오민석 때문에 소이현은 물을 사러 떠났다.
물을 사서 돌아오던 길 소이현은 김서라의 비명을 듣고 그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 소리를 따라 뛰어온 소이현은 김서라의 스카프와 의문의 단추 하나를 주웠다.
이후 쓰러져 있는 김서라를 본 소이현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