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인천공항공사의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한 뒤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함종훈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손잡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실버카페 개설을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 증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함종훈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후원금 전달을 통해 인천시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 개설되는 실버카페에 인테리어와 커피머신세트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실버카페는 생산, 제조, 판매 등 노인들에게 업무상 적합한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으며 고령화시대에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인천시의 실버카페는 전국 최초 프랜차이즈 실버카페인 ㈜미추홀카페 등 16개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1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근무하고 있다.
홍성각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노인일자리창출사업 후원금 전달을 통해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일자리창출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오늘의 뜻깊은 후원이 인천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돼 노인일자리 등 고령화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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