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억 원 투입···사천 중선포천· 합천 신등천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 일원 중선포천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 일원의 중선포천과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 일원의 신등천에 대한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을 지난 26일 준공했다.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 일원 중선포천은 지난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내습으로 2.23ha에 이르는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었다.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 일원 신등천은 2012년 태풍 ‘산바’로 가옥 3동, 농경지 1.16ha의 피해를 봤다.
합천군 가회면 함방리 일원 신등천.
도는 이 사업에 지난 3년간 총 113억 원을 투입, 수해상습구간인 중선포천 4.65km와 신등천 1.8km에 대한 제방축제와 하천호안을 정비했다.
중선포천 하천연장 총 11.5km의 개수율을 43.1%에서 82.2%로, 신등천 하천연장 총 27.0km의 개수율을 85.2%에서 92.1%로 높였다.
이동찬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수해상습지에 대해 신속한 하천정비를 실시함으로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방하천이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 및 힐링 하천으로서 역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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