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중 꽤 많은 경우 오랜 질병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초래된 때가 많다. 봄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가 까다로워 오랜 기간 병을 앓는 경우가 흔하다.
이로 인해 심인성 발기부전이 찾아오게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늘 불편하고 콧물, 재채기, 코 막힘, 코 주위가 간지러워 사람을 만나는 것이 꺼려진다. 자연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마련이다.
재채기나 콧물이 흐르면 남 보기에도 안 좋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것을 물론이다. 부부생활도 자연 위축된다. 부부생활은 접촉이 전면적이라 몸에 이상이 있으면 심적인 부담으로 인해 접촉하기 꺼려지기 마련이다. 또한 집중이 되지 않아 자연히 부부생활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발기부전을 치료한다고 해도 발기력이 쉽게 되살아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순서다. 일단 콧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그런 후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치료법은 외용법과 내복약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코 주위 조직 세포에 풍한이 침습하여 발병된 것이라 이 부분의 조직세포에 어혈이 뭉쳐 순환이 잘 안되면 산소공급 및 영양공급도 잘 안 된다. 즉 약을 먹어도 기혈의 순환이 잘 안되어 병변 조직 세포에 운반이 원활하지 않아 치료율이 낮다.
비강 내에 넣는 약재인 항민고의 목향은 기가 막힌 것을 뚫어주고 수질은 어혈이 뭉친 것을 풀어주어 피를 맑게 해서 약의 성분을 병변까지 전달해준다. 때문에 콧병만큼은 목향과 수질을 이용한 외용치료법을 써야 한다.
항민고는 코에 직접적으로 치료를 하여 코 주변의 조직세포에 산소, 영양공급, 약물 공급이 원활하여 원인을 다스려주어 치료율이 매우 높다. 먹는 약을 아무리 오래 먹어도 그때뿐 다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항민환을 먹으면서 비강 내에 항민고를 넣는 것이 필수이다.
훼손된 정력은 또한 30~40대는 신장의 음기가 부족하여 발병한 경우라 익신보음탕으로 50~60대는 보통 신장의 양기를 돌보는 익신장양탕으로 다스린다.
또한 바로 발기를 단단하게 하고 사정 시간을 늘리려면 속효기양단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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