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종인 저너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28일 오전 7시 57분 김 전 대표는 첫 게시물로 꽃바구니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꽃바구니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경제할배 이제 나라를 구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튿날 김 전 대표는 다시 게시글을 올려 “지금 페이스북 이용법을 혼자 연구하고 있다. 사진 올리기는 겨우 성공했다. 앞에서 올린 꽃바구니 사진은 기자분들이 지난 26일에 보내준 것을 찍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글에서 김 전 대표는 “젊은 기자분들이 제 카톡프로필 사진에 제가 자주 쓰는 말투라며 ‘뭐를?’을 합성하여 보내줬다. 기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마다 일일이 답글을 달고 있다.
시인 문일해 씨가 “대표님, 시인 문일해입니다. 친구수락 감사합니다. 여기서 종종 뵙기 바랍니다”라고 댓글을 달자 김 전 대표는 “종종 뵙겠습니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대표가 페이스북으로 젊은 층과 소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