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인증 있으면 안전
▲ 나쁜 생활습관을 고쳐야 영양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 ||
이외에도 영양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다음의 내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첫째 영양제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자신에게 부족한 성분을 채워주는 영양제는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영양제를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과음, 흡연 등의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좋은 생활습관으로 바꾸는 노력을 하면서 영양제를 복용해야 더 효과를 발휘한다.
둘째 꾸준히 먹어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있어서 먹는 약은 하루 이틀만 먹어도 바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영양제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용법과 용량을 지키면서 적어도 3개월 정도는 복용해야 효과를 알 수 있다. 가장 편한 시간을 정해놓고 복용하면 습관이 돼서 잘 잊어버리지 않는다.
셋째 믿을 만한 제품을 고른다. 반드시 유명한 회사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를 받았다는 GMP 인증이 있으면 보다 안전하다.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요즘 ‘천연’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비싸게 팔리는 제품들 중에는 천연물질을 조금만 넣고도 과대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
넷째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정제의 경우는 보통 3년이 유효기간. 유효기간이 가까워진 제품이라면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다섯째 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양제를 먹일 때 전문가와 상의한다. 아이의 영양이나 발육상태, 연령 등에 맞는 영양제를 먹여야 효과적이고, 자칫 과잉 섭취하다가는 성인에 비해 해독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부작용이 겪을 수 있다.
영양제를 보관할 때도 식탁 등 쉽게 손이 닿는 곳에는 두지 않는다. 흔히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유아가 무심코 집어먹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