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 치료는 결론부터 얘기를 하면 아내의 사랑이 특효약이다. 아내가 얼마만큼 남편의 성기능장애에 대해서 이해하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조루증 치료 시에 의사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환자에게 조루의 원인을 설명하고 걱정을 없애 비정상적인 심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내의 이해 부족과 질책, 원망 등이 남편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면 아내의 의식을 변화시켜 남편을 초조하게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병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조루증 치료는 주로 사정압박감을 높이는 데 힘을 쏟는다. 아울러 사정의 자기통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치료법은 아내가 먼저 오르가슴에 도달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남편으로 하여금 오르가슴의 과정을 관찰하게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조루증 치료는 남성의 정력이 허약해진 부분을 정확히 진단한 후 약물 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팔천이심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팔천이심법이란 2번은 깊게 삽입을 하고 8번은 얕게 삽입하는 수련법이다.
얕게 삽입한다는 말은 귀두까지만 질에 파묻힐 정도다. 보통 8번을 얕게 삽입을 하면 정력이 약한 남성은 발기력이 떨어져 발기가 수그러들 수 있다. 발기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귀두부분까지 삽입한 후 전후 1cm 정도만 전진 후진을 하는 것이 좋다. 귀두만 삽입을 하면 보통의 남성은 음경에 압력이 영향을 미치지 못해서 절대로 사정감을 느끼지 못한다.
팔천이심법은 아내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아내는 남편이 더 깊이 삽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이를 자연스럽게 저지시키고 팔천이심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팔천이심법으로 사정감이 어느 정도 조절 가능하면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해진다.
이와 같이 남편은 사정중추를 억제하는 법을, 아내는 성욕을 충분히 통제하고 유도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부부가 서로 상대방의 몸 상태와 감정을 익히게 되어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에 이르게 된다.
팔천이심법은 조루증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므로 전문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한방 조루증 치료는 30~40대 남성은 신장의 음기를 북돋아 치료하는 기음탕으로, 50~60대 남성은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주는 기양탕으로 치료한다. 30~40대 남성 중 조루증이 정도가 심한 남성은 기양탕으로 치료한다.
보다 빨리 조루증을 치료하고자 할 때는 선인환소단을 1일1환 복용한다. 이 처방은 스트레스에 저항력을 높여주고 항피로 작용과 정기를 보하여 한창 때의 정력으로 회복시켜준다. 치료 기간에 부부생활을 원할 때는 한번에 복용량을 늘려 2환을 복용하면 부작용 없이 정상적인 부부생활이 가능하다.
김재우 한의원 원장 www.kjw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