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변한 얼굴 ‘수군수군’…끔찍했던 사건 잊기 위해 외모 바꾼 듯
1995년 전 남친이자 록가수였던 심스 엘리슨의 자살 사건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급기야 성형까지 하기에 이르렀다는 것. 이 자살 사건이야말로 젤위거가 20년 동안 숨겨온 비밀이라고 말한 <내셔널인콰이어러>는 엘리슨의 모친인 보니 엘리슨의 말을 빌려 “젤위거와 아들은 깊게 사랑했었다”고 전했다.
젤위거와 90년대 초반 5년 동안 사귀었던 엘리슨은 텍사스의 록밴드 ‘파라이아’의 리더였으며, 젤위거는 당시 막 데뷔한 신인 배우였다. 풋풋했던 둘은 5년간의 열애를 끝으로 헤어졌으며, 그로부터 2년 후 엘리슨은 엽총으로 얼굴을 쏘는 끔찍한 방법으로 자살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7세였다. 당시 이 사건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던 젤위거는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면서 슬픔을 달랜 바 있다.
이런 과거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젤위거의 얼굴이 몰라보게 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주장한다. 끔찍했던 사건을 잊기 위해서 외모를 바꾸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관계 전문가인 질다 칼은 “사랑하는 사람을 비극적인 사고로 잃게 될 경우, 사람들은 보통 인생에서 중대한 변화를 찾으려고 한다”면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할리우드의 경우, 많은 여배우들은 깊은 상처를 가리기 위해서 줄곧 성형수술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사실 젤위거는 어떻게 된 일인지 몇 년 전부터 예전의 얼굴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게 됐으며, 그야말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이에 성형 의혹이 끊임없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젤위거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