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천국 ‘플레이 모어’ 이틀 동안 오픈
[일요신문] 예술이 인간의 전유물이란 편견은 이제 버려야 할 듯싶다. 세계 최초의 견공들을 위한 전시회가 최근 런던에서 열려 화제다. ‘플레이 모어’라는 이름으로 단 이틀 동안 문을 열었던 이번 전시회는 오로지 애견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먼저 전시된 그림들은 모두 애견들의 시각에 맞춰 전시됐다. 가령 개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닥에 가깝게 설치됐고, 그림에 사용된 색상도 개들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선택됐다. 또한 개밥그릇처럼 생긴 거대한 볼풀을 마련해 전시회를 방문한 개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마치 오픈카를 타고 달리는 듯한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l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