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경주시·영덕군·울진군·울릉군 등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1일 울릉군 폭우피해 수재민들에게 위문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9~31일 울릉군에 내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이재민 32가구가 발생하고 터널이 붕괴되며 시설물 60여개가 파손되는 등 피해 소식을 접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의회 회장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위문 성금 전달을 제안했다.
이에 울릉군을 제외한 협의회 3개 시·군인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도 동의해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는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맞춰 100만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1월 포항을 중추도시로 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이 만든 협의체다.
협의회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경제 ▲문화·관광 ▲건설·SOC ▲해양·농수산 ▲복지·환경의 5대 분야별 전문부서로 구성된 5대 분과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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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