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더블유’ 캡쳐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13회에서 이종석은 웹툰 세상 속 자신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현실을 떠났다.
그런데 이종석이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하나 더 있었다. 자신이 등장인물을 각성하면 그 사람이 소환된다는 사실이었다.
이종석은 정유진(윤소희)의 소환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진범이 현실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불안감은 현실이 됐다. 진범은 김의성(오성무) 연기를 하며 한효주에게 이종석의 위치를 물었다.
아무 것도 몰랐던 한효주는 이종석이 다시 웹툰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진범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한효주에게 “같이 남편을 찾으러 가자”며 웹툰 속으로 데려갔다.
이종석은 뒤늦게 웹툰으로 돌아가 박원상(한철호)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진범이 어딨냐고 물었다.
박원상은 죽은 줄 알았던 이종석이 살아있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이종석도 한효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진범이 그녀를 총으로 쏜 뒤였다.
이종석은 현실에서 웹툰으로 한효주가 총을 맞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또 스스로를 만화 속으로 소환했다.
웹툰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자 차를 탄 채 총격전을 벌였다.
진범은 이종석이 쏜 총에 맞았지만 현장에는 한효주가 사라진 뒤였다.
이종석은 또다시 현실로 돌아와 병원으로 향한 한효주의 뒤를 쫓아갔다.
병원에서 발견한 한효주의 상태는 심각했다. 이미 많은 피를 흘린 상태라 심정지가 왔고 의료진은 한효주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었다.
의식 없이 결혼반지를 끼고 누워 있는 한효주를 본 이종석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종석은 얼굴을 되찾은 김의성(오성무)에게 누군가를 죽였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