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학기보다 성적이 월등히 상승한 학생 7명에게 학업증진상 수여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2학기 개강을 맞아 지난 2일 ‘공부하는 대학,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공사례’로 직전학기보다 성적이 월등히 상승한 학생 7명에게 부상과 함께 학업증진상을 수여했다.<사진>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 멀티미디어정보관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성대는 2012년도부터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자기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학업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업증진상은 학업증진프로그램 수료자 중 학점 취득 결과 평균평점 4.0이상인 학생들에게 총장상을 수여해 공부하는 대학 만들기와 면학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업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김철범 학무부총장은 “이 상은 여러분이 노력한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항상 배움의 자세로 공부의 참맛을 잃어버리지 말고 보존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대학에는 학업증진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39를 받은 최진영(환경공학과) 씨는 “1학년 때는 학업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 소홀했다. 하지만 학업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습법도 익히고 결과도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학업증진 프로그램은 직전학기 성적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검사, 학습법특강, 학습컨설팅, 똑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성적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학년도 1학기에는 201명이 프로그램 참여해 5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그 중 7명이 4.0이상의 학점을 취득해 총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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