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16년~20년)에 도내 23개지구 1조7536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고속도로 건설이 거의 마무리 되고, 이미 추진되고 있는 국도건설사업과 이번에 반영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이 연계돼 도로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
SOC예산의 전반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도청 접근성 강화와 田자형 도로망 구축을 위해 경북도가 발벗고 나선 결과인 것.
이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국도사업에는 15개지구 157.2km에 1조2200억원이 반영돼 4차로확장과 2차로 시설개량이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경북 동남부권에서 신도청간 주요 진입도로인 포항~안동간 국도 31호, 3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반영돼 신도청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며, 서남부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김천~구미간 국도59호선 개량, 구미권의 중앙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구미~군위IC간 국도67호선 개량, 지역간 교통소통 해소를 위한 용궁~개포(예천), 삼자현터널(청송), 청도~밀양2, 고노~우보(군위), 군위~의성, 매전~건천(청도), 와룡~법전(안동,봉화), 양남~감포(경주), 북영천~선천리(영천), 예천~지보(예천), 남산~하양(경산) 등 도내 어디서나 신도청 접근성이 강화돼 신도청시대의 도로망이 갖춰진다.
국지도사업의 경우 8개지구 63.0km에 총 534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돼 열악한 시‧군간의 보조간선도로의 역할이 획기적으로 개선, 도로이용자의 교통편익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사업은 포항~안동1-2(청송 안덕) 국지도4차로, 강구대교(영덕), 마령재터널(청도), 온정~원남(울진), 죽장~달산(영덕,포항)간 국지도건설, 고령~성주간 67호선개량, 운문~도계(청도), 강동~안강(경주)국지도 개량 등이다.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구축 할 계획이다.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의 SOC사업예산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사업에 대부분 반영된 것은 경북도가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한 노력의 결과다”라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본 사업들이 조기에 착수 될 수 있도록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정의 최대 목표인 ‘청년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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