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는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영주시장 학사골목’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 5월23일 13개 시·군 14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공모신청 했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사업발표회를 거쳐, 지역산업부문 1곳, 체험‧관광부문 1곳, 지역생활복지부문(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1곳, 기타 1곳 등 다양한 분야의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지난해 이어 경북도가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중 ‘영양국제밤하늘 보호공원’ 별빛생태관광 명품화 사업은 아시아 최초로 IDA(국제밤하늘보호협회)에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받아 영양의 청정 밤하늘을 ‘별볼일 없은 세상에 별 볼일 있는 영양’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을 활용해 관광상품개발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테마정거장 설치(6곳), 별빛 체험관 증‧개축 및 캠핑장의 기능보강 등 기반시설분야와, 별자리 증강현실 프로그램 개발, 별빛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문화컨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은 평가위원들의 검토의견을 반영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도 거쳐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고시등의 절차를 이행 후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 공모사업인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지역전문가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주민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과거의 개발방식을 탈피해 지자체간 자발적인 경쟁을 통해 주민참여형 상향식으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인 것.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으로,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대중교통지원, 체험관광, 지역산업육성 등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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