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보검 매직’이 광화문 팬사인회 공약을 지킬 수 있을까.
월화드라마계 1위를 평정한 KBS2<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20% 고지에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 <구르미 그린 달빛> 4회 전국 시청률은 16.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16.0%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20%고지를 넘지 못했다.
5일(오늘) 방영될 5회에서는 본격적인 인물들의 러브라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4회에서부터 이영(박보검 분)의 말에 심장이 내려앉고 설레는 마음을 갖게 된 홍라온.(김유정 분) 여기에 라온에게 자신의 신분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는 이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에 애틋한 감정에 기대감이 생기는 상황이다.
5회에서는 이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새 인물이 등장한다. 새로운 인물은 세자빈 조하연(채수빈 분)으로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달리 냉철한 판단력과 당당함을 지닌 인물로, 이영(박보검 분)을 찾아가 정략결혼을 제안하는 당돌한 신여성 캐릭터다.
새 인물 등장과 박보검-김유정의 관계 발전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앞서 박보검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광화문에서 한복을 입고 팬사인회를 하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김유정과 채수빈, 두 미모의 배우와 함께 박보검이 ‘보검 매직’으로 이번 5회에서 시청률 20%벽을 깰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