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 경험과 노하우로 설립단계부터 지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1월까지 해피브릿지협동조합 교육장(동대문구 장한로 37)에서 매월 2회 동대문구 신규협동조합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 신규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구 관계자에 따르면 동대문구 협동조합 61개 업체 중 실질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은 4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시장경험으로 조합 경영과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관내 신규협동조합 및 예비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립단계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컨설턴트로 협동조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노하우를 가진 관내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협동조합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는 총 조합원 76명, 가맹점 600여 개 규모의 해피브릿지협동조합이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함께 국내 최초 MOU 체결로 설립한 자회사다.
이번 컨설팅에서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운영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 협업과 상생을 목표로 조합 간 활발한 네트워크 형성을 시도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협동조합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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