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한 이색적인 홍보방법을 시도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 5일 저녁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서교일 총장과 함께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수험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은 순천향대의 프라임 사업 대형분야에 선정된 이후로 새롭게 출범하는 단과대학 ‘SCH미디어랩스’를 수험생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서 총장이 직접 나서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원종원 공연영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학생 등이 출연해 함께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했다.
서 총장은 30여 분간 대학의 역사, 최근 성과, 장점 등 전반적인 소개와 기숙형학습공동체 SRC, 글로벌 인턴십,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 장학혜택 등 학생들이 궁금해 할 입시정보를 알려주면서 실시간으로 수험생, 재학생들과 꾸밈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서 총장의 라이브 방송은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총 7900여명이 시청했으며 970여명의 학생들이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라이브 방송에 함께 참여했다.
서교일 총장은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수험생들과도 함께 해서 즐거웠다”며 “수험생들이 가장 힘든 시기일테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훌륭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길 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ilyod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