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즈 투수 전병두
SK 구단은 8일 “전병두가 재활 끝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병두는 5년간 재활 훈련을 받았으나 현역선수로 돌아올 정도로 회복되지 않아 은퇴를 결정했다.
전병두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이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후 2008년 SK 와이번즈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특급 좌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시즌 133과 3분의 1이닝을 던진 후 어깨 통증을 느꼈고 수술 대신 재활에 돌입했다. 2010년, 2011년 1군에서 조금씩 던졌으나 결국 프로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오는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전병두의 은퇴경기가 될 예정이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