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 3일’ 캡쳐
11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는 해양관문의 파수꾼 부산세관을 찾았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부산세관은 우리나라 수출입 컨테이너의 77%를 처리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휴대품 통관이나 마약, 총기류 같은 안보유해 물품과 밀수 단속 업무도 중요해졌다.
때문에 세관은 불 꺼질 날이 없고 불철주야 뜬 눈으로 지켜야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사람들은 보따리상을 하는 재일교포 상인들이었다.
후쿠코 씨는 “배 타고 다닌 게 25~26년 된다. 오사카, 도쿄, 안 가는데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은 1500여가지 품목을 취급한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세관은 이들의 물품을 하나하나 확인해 보냈고 그렇게 작은 수출입이 진행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