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도, 즉시, 구체적으로
칭찬을 할 때는 칭찬받을 행동을 한 순간에 즉시 해야 하고,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관심을 기울이면서 칭찬을 해야 한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칭찬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칭찬한다=모호하고 추상적인 칭찬은 하지 않는 편이 낫다.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칭찬을 해야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정리정돈을 잘 했다면 “착하다, 잘했다”보다 “고맙다, 네 덕분에 엄마가 청소를 빨리 끝낼 수 있게 되었구나” 하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칭찬은 아이가 ‘앞으로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스스로 깨닫는 기회가 된다.
◇간결하게 한다=칭찬을 할 때는 말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도록 한다. 진지한 눈빛으로 간결하게 하는 칭찬이 더 깊은 인상을 주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사소한 것도 칭찬한다=평소 칭찬에 인색한 부모라면 아이의 사소한 장점부터 찾아서 칭찬한다. 남들이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면 아이는 기분이 좋아져 다른 일도 열심히 한다.
악기나 운동 등을 배우는 데 실력이 빨리 늘지 않더라도 “아직도 그대로구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 하는 식으로 칭찬을 해준다.
◇물질로만 보상하지 않는다=아이가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매번 물질적인 보상을 하는 것은 삼간다. 아이를 칭찬하는 데는 돈과 물건보다 말, 스킨십이 더욱 효과적이다. 물론 아직 어린 아이이거나 아이의 성격에 따라서는 적절한 보상이 효과적일 때도 있으므로 적절한 방법을 결정한다.
◇남 앞에서 칭찬을 한다=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 때문에 아이를 칭찬할 때는 남 앞에서 칭찬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칭찬받는 기쁨과 자랑하고 싶은 욕심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송은숙 건강전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