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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슈퍼 태풍 ‘므란티’로 대만에서 사상자가 나타난 가운데 우리나라로 접근중인 태풍 말라카스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대만 당국은 슈퍼 태풍 ‘므란티(Meranti)’에 의해 1명의 사망자와 5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14호 태풍 므란티는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하이옌(Haiyan)’ 이후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태풍이다.
한편 한국으로는 제16 호 말라카스 태풍이 접근중이다. 말라카스는 14일 밤 필리핀 마닐라 동쪽 120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속도 20km/h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말라카스가 16일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전했다가 17일부터 소형급 태풍으로 작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말라카스는 추석 연휴인 17일 제주도와 독도를 포함해 남해와 동해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