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진피해 특별교부세 등 정책적 지원 적극 건의
관계부처 협의…정책적 지원도 적극 모색
‘국민 불안감 최소화’ 당부
18일 홍윤식 행자부 장관이 경주시청을 방문, 지진 피해 등을 보고 받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정부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북·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상초유의 지진에도 경주시와 경북도의 신속한 대처와 대규모 민관군 합동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홍 장관은 18일 경주를 방문, 대책회의를 갖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홍 장관은 “‘복구는 타이밍’이라며,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관계부처 협의 등 정책적 지원도 적극 모색하겠다”라며, “향후 정밀안전 점검과 필요시 항구 복구와 지진대비 사전 예방조치 등을 병행해 국민 불안감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기반시설 정비용 특별교부세 30억원, 한옥지구 기와지붕 교체금액 70% 정부지원, 최고 고도지구 완화 등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책을 홍 장관에 건의했다.
18일 오전 홍윤식 행자부 장관이 첨성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지진피해 현장을 점검한 홍 장관은 첨성대와 피해가 가장 심한 황남동 한옥지구를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격려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민안전처 지원을 받아 경주시 등 피해시군들과 함께 12개반 79명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 피해시설에 대해 시설물의 추가 붕괴 등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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