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홈구장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같은 시간 대전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
시즌 막바지인 현재, 포스트시즌이 치러지기 전까지 정규시즌을 마쳐야 하기에 월요일에도 경기가 배정된 것. 19일 진행되는 두 경기는 지난 17일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미뤄진 것이다.
각 팀은 현재 10경기 내외의 잔여경기가 있다. 지금쯤 순위가 거의 정해져 있을 시기이지만, 이번 시즌은 5강 경쟁이 치열하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즈, 한화 이글스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5강에 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상 순위를 확정지은 넥센과 롯데의 경기보다는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KIA와 한화전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KIA는 4위 LG 트윈스에 2.5경기차 뒤진 5위이며, 6위인 SK 와이번즈가 2경기차로 바짝 따라붙고 있다. 한화는 7위이지만 5위 KIA와 불과 2.5경기라 경쟁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넥센과 롯데 선발투수는 김정인과 노경은, KIA와 한화 선발투수는 지크와 장민재로 예고됐다. 두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시작된다.
전유나 기자 jyn03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