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가면 ‘터진다’
한나라당의 후보 검증 스케줄을 보면 7월 말에 뭔가 일이 터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검증위가 5월 22일 경 발족돼 약 한 달간 예비후보가 제출한 본인 및 배우자, 자녀의 병역, 재산, 경력 등 기본적인 신상에 대한 검증뿐 아니라 검증위에 신고된 사안과 언론보도에 공표된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자료 수집을 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7월 중·하순까지 검증위원들이 직접 현지조사 및 신고자,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 단계는 7월 말 후보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전 시장 측이 청문회를 극구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후보 청문회의 성사 여부가 검증 국면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전망이다.
성기노 기자 kin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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