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의 장 마련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기업의 최대 수출 국가인 미국·중국·일본·베트남의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들에게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로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 현지시장 정보획득과 판로개척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력이 높은 유력 바이어를 4개 국가에 설치된 부산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모집 후 참가바이어를 엄선해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 기업은 업종에 상관없이 바이어 상담 희망품목을 취급하는 제조 또는 무역업체로 내달 7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지원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상담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며, 부산시는 해외무역무소가 소재한 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지역기업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2회에 걸쳐 70개 바이어와 220개사 지역기업이 수출상담을 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34개 바이어, 99개사가 참여해 131건 30,460천불의 수출상담을 하는 등 지역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부산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일본·중국과 신흥시장인 베트남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6년 중국 경기 부진, 지속되는 조선해운 불황 등 대외적 악재 요인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이 어려운 만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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