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은 21일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 이하 환경공단)과 함께 산단공 충청지역본부에서 SRF(고형연료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가하락에 따른 고형연료제품(SRF) 제조·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SRF 관련 배출·처리 사업자와 산단공, 환경공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단공은 옥산산업단지내에 위치한 SRF 제조 업체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을 활용해 인근 기업의 에너지원으로 시간당 10톤의 스팀을 공급, 연간 약 13만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SRF 활용 촉진을 위한 환경공단의 순환자원정보센터 유통지원서비스 시스템 교육 및 SRF 활용과 관련한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폐자원 거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단공과 환경공단은 지난 2015년 11월 15일 양 기관의 정보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과 환경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협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단공 이현수 본부장은 “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체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SRF(고형연료에너지)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내 자원순환 활성화와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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