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지역 최초인 군산학교급식식자재납품 협동조합이 창립됐다.
군산학교급식식자재납품 협동조합은 21일 군산시 회현면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수산물, 축산물, 야채, 유가공품, 공산품 등을 취급하는 지역의 30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군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급식에 양질의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납품과 관련해 최저입찰에 의한 과당경쟁을 막고 대기업과 다른 지역 납품업체 등에 의한 시장 혼란 등을 막는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규영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군산지역에서는 급식 재료에 의한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지역 납품업체의 수고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 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과 관련해 상당수 품목이 최저입찰에 의한 공급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전성 등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개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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