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정승호 기자 =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도시계획 과정에서 효과적인 시민 참여를 견인할 ‘도시계획 소통 전문가’를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은 오는 27~28일 양일간 도 및 시군 도시계획 담당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도시계획 퍼실리테이터는 도시계획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고 도시계획 과정 중 주민참여와 주민의견 수렴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조력의 능력을 갖춘 자를 뜻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도시계획은 행정이 주도하는 물리적 환경개선의 틀을 벗어나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시민계획단, 공청회 등을 통해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을 독려하고 성과를 이끌어내는 전문적인 조력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1기 과정의 반응과 효과를 토대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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