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제8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포항시 ‘환호, 우창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성주군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영주시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법사업’ 등 3건의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환호·우창)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환호·우창지구내 오수관로 미설치 지역에 대한 오수관로(L=26.2km) 신설과 분뇨의 오수관로 직투입이 가능하도록 관로 시스템을 정비해 포항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사업이다. 총 2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류하천의 수질오염 방지와 도시미관 정비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야간공사에 대한 안전 조치와 이중굴착에 따른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성주군 선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선남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미처리 상태로 인근 농경지를 거쳐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어,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 오수관로(L=17.1km)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Q=650㎥/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낙동강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촌의 미관을 개선하고자 하며, 심의에서는 슬러지 처리계획을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영주시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은 낙동강 상류인 영주시 지역내 배출되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기 위한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이산면 석포리에 연면적 8048㎡, 시설용량 Q=120㎥/일 규모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동시에 예방 하기 위해 서다. 이번 심의에서는 강풍과 강설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풍하중과 설하중을 추가 계산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도 최대진 건설도시국장은 “하수관로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추가 신설로 도시 미관과 주민 보건향상, 방류하천의 수질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영주 가축분뇨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의 경우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낙동강 상류 수질관리와 분뇨를 비료로 전환하는 자원화 시설임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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