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첫 마을 3단지 등 8곳 LED 경관조명 시범설치 완료
행복도시건설청은 한솔동(2-3생활권) 첫 마을 3단지 등 8개소의 공동주택단지 측벽에 마을명과 동 번호를 LED(발광다이오드) 경관조명으로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2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범 설치단지는 첫마을(3·6단지), 가락마을(15·21단지), 가재마을(1단지), 도램마을(5·20단지), 한뜰마을(2단지)등이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야간에 쉽게 공동주택단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 하나로 마련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행복청은 지난 6월 주·야간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공동주택의 입면형태 및 높이, 인근 단독주택 거주자 등의 빛 공해 피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따라서 대전·공주·청원 등 인근 도시에서 행복도시로 진입하는 도로의 진·출입부 및 주요 교차로에서 인지하기 쉬운 공동주택 측벽을 중심으로 엘이디(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행복청은 야간 빛 공해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엘이디(LED) 조명 색온도를 눈부심이 적은 3500〜5000K(캘빈)으로 최소화하는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공동주택단지가 많은 행복도시에서 방문자나 입주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도시 가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앞으로 입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성능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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