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령군] 신윤성 기자 = 의령군은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2016년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미주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150만 불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1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한 제품들은 구아바 제품, 참죽장아찌, 영양쌀, 흑마늘엑기스, 조청한과, 고추장 등으로 미국현지 바이어 샘스 에프앤비, 꽃마 USA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됐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LA한인축제 의병제전 퍼레이드 참가 후 시작된 오영호 군수의 지역농산물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정책의 시발점이며, 수출을 농정의 상위목표로 설정하고 농식품가공품 육성에 집중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의령군을 대표하는 구아바 제품은 11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부터 미국과 중국에 구아바제품 3만 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상남도 수출전문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의령군은 지금까지의 수출 효자작물인 신선농산물의 한계성 극복을 위해 경남 미래농업 50년 혁신, 경남농정 2050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농산물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 참여를 계기로 금년을 해외시장 개척 원년으로 삼고 미주권과 일본, 중국 등 세계 식품박람회에 참가했고, 미주권 마켓 입점을 위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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