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집담회 세 번째 이야기 ‘詩로 읽는 오월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날 집담회는 조진태(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시인이 사회를 맡고, 1980~2000년대 대표적 오월시인인 나종영, 임동확, 고영서 시인이 참석해 포엠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5월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종영 시인은 ‘끝끝내 너는’, ‘무등산’을,현재 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인 임동확 시인은 ‘긴급송신(S.O.S)’, ‘떠도는 행성-心經 1’을, 시집 ‘우는 화살’의 고영서 시인은 ‘사슴사내’, ‘김진덕 여사의 오월’ 등 3명의 시인이 총 9편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나간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집담회는 포엠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대표적인 오월시에 대해 알아보고 5‧18민주화운동이 문학인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집담회를 열고 시민구술채록 사업 등 광주 시민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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