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하계올림픽의 영광과 투혼 전국체전까지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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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의 결단식이 27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결단식은 충북체육회장인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도교육감, 도내 경기단체 임원, 선수,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흥구 선수단 총감독의 경과보고와 함께 시작한 이날 결단식은 지난 여름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참가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역대 어느 결단식 보다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그동안 충북체육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매번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162만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지난 8월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충북출신 선수단이 보여준 영광과 투혼을 전국체전까지 이어가 반드시 종합 8위의 성적을 달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47개 전 종목에 임원 384명, 선수 1147명 등 총 1531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강원, 전북, 대전 등과 종합순위 8위 달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에 앞서 열리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충북의 위상 강화와 내년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반드시 목표한 종합순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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