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불법파업 철회하라”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연합뉴스
[일요신문] 국민의당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이유로 국감보이콧 중인 새누리당에게 불법 파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7일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지하철·철도노조 파업은 불법 파업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이번 파업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준수해 필수유지업무인원 65%가 근무하고 있는 준법파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처럼 파업만하면 준법여부를 살펴보지도 않고 일단 불법딱지부터 붙이고 본다”면서, “오히려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다. 정당의 구성원보다 국민의 대표자로서의 직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헌법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중이다. 민생현안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내팽개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정부가 불법파업 철회를 촉구할 대상은 철도노조가 아니라 새누리당”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