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20년도까지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을 노후관 정비 원년으로 정해 예산을 우선 투입, 2020년도에는 노후관을 204㎞(3.3%)로 줄일 계획이다.
인천시의 수도관 연장은 2015년 기준 6,184㎞로 이중 노후관이 304㎞(5.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649㎞(10.5%)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3,743천톤의 수돗물 누수로 인해 해마다 162억원의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방지를 위해 2015년도에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2015∼2020)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노후도가 심한 400㎜미만 관로는 2020년까지 전량 우선 정비하고 400㎜이상 138㎞는 정밀진단을 통해 순차적으로 정비해 2020년도에는 노후관을 204㎞(3.3%)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5년도에 약40㎞의 노후관을 정비해 6.7%이던 누수율을 6.4%로 낮춰 누수 손실량이 전년대비 620천톤(2.6%)을 감소(8억원)시키도 했다. 2016년도부터는 노후관 교체를 70㎞이상으로 확대해 2020년도에는 누수율을 2%까지 낮출 계획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15년도부터 예산절감 토론회를 수차례 실시, 절감된 예산액을 모두 노후관 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초기인 현재 가시적인 큰 성과가 도출되고 있지는 않으나 2020년까지 지속적인 노후관 정비를 추진해 누수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줄이고 유수율 향상으로 상수도 경영개선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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