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40분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39살 송 아무개 씨가 전자발찌와 연결된 휴대전화 추적기를 버리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소는 2일 오후 4시 경찰에 송 씨의 도주를 통보했으며, 수색에 나선 경찰과 보호관찰 당국은 송 씨 주거지 인근에서 추적장치와 송 씨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휴대용 추적장치와 전자발찌가 일정한 거리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보호관찰소의 위치추적 중앙관제실에 경보가 울린다. 그러나 추적장치 없이 전자발찌만 차고 있으면 위치파악을 할 수 없다.
이에 경찰은 15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송 씨가 달아난 주변 지역을 수색 중이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