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대구일보사(대표 이후혁)가 주최하고 청도군 체육회와 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관한 ‘제9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가 2일 청도공설운동장과 청도시내 일원에서 이만희 국회의원,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지역유관기관 단체장, 선수와 가족, 동호인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도군은 전국 유일의 씨없는 감, 청도반시의 주산지로 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 이맘때면 코스 전역이 주홍빛으로 물들어 지역을 찾은 달리미들에게 일대 장관을 선사해 준다.
대회시작을 알리는 식전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 모계중학교 학생들의 아! 대한민국 플래시몹 공연, 몸풀기 스트레칭 등이 펼쳐졌으며 오전 10시 하프코스 참가자의 출발을 시작으로 10km, 5.9km 출전자들이 힘차게 달려나가면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회사에서 “화랑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를 방문해 주신 선수와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참가하신 모든 분이 꿈과 희망을 안고 달리면서 기량을 한껏 발휘하여 좋은 기록도 내고 건강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결과로는 하프(21.0975㎞)에서는 남 1위 윤행남(50세. 강원도 원주시), 여 1위 이연숙(46세. 대구 달서구), 10㎞에서 남 1위 권기혁(45세. 대구 달성군), 여 1위 하유숙(58세. 부산 사상구), 5.9㎞(건강달리기)에서 남 1위 손진수(36세. 대구 달성군), 여 1위 이현경(39세. 경북 경산시)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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