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등 이용객 선호 반영해 10월부터 변경 운영
전남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용객의 선호도와 관광지 경유 시군 의견을 반영하고, 계절적으로 일몰시간이 빨라지는 점 등을 고려해 10월부터 노선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총 8개 노선의 경유지와 도착 시간이 변경됐다. 장성․담양 코스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홍길동 테마파크를 축령산으로, 구례․화순코스는 지리산 온천단지를 제외하고, 삿갓동산을 무등산 양떼목장으로 변경했다.
광주 1코스(담양․곡성)는 시간 단축에 따라 식영정을 제외했고, 광주 2코스(나주․해남․강진․장흥)와 광주 3코스(순천․보성․화순)는 토․일요일 코스를 다르게 구성해 운행한다.
광주 4코스(해남․완도․강진)는 남미륵사를 영랑생가로 변경하고, 목포․무안과 광양․여수 코스는 각각 수산시장을 경유지로 추가했다.
노선 조정 내용은 남도한바퀴 누리집과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예약구매도 할 수 있다.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버스터미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안기권 전남도 관광과장은 “가을철로 들어서면서 탑승률이 높아지고 있어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며 “10월 말부터는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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