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태풍 대비 매뉴얼에 따라 4일 오후 2시 28층에서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하고 오후 7시부로 부산항 포트 글로징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선박대비협의회는 이번 태풍이 중심기압 940hPa, 초속 47m/s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반영, 5천톤급 미만 선박은 오후 4시, 1만톤급 미만 선박은 오후 6시, 1만톤급 이상 선박은 오후 7시까지 부산항 인근 진해·고현항 등으로 피항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항은 오후 7시를 기해 ‘Port Closing’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이번 태풍이 5일 새벽부터 부산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선박과 항만시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제18호 태풍 ‘차바’가 오끼나와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올라온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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