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불모지 청주시 연고 프로 축구단 창단 위해 총력
[충북세종=일요신문] 프로축구 창단을 앞두고 있는 청주 CITY FC(빨간 유니폼)의 K3 리그 경기모습
[충북세종=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인구 85만 청주시에 실업 축구단으로 2곳으로 나눠져 있던 청주CITY FC(김현주이사장) 와 청주 FC(김진균 단장)가 27일 통합을 선언하고 청주시내 축구인 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프로축구단 창단이 적기를 맞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다.
청주CITY FC 축구단에는 감독1, 코치 2명, 선수 33명이 있으며 청주 FC 축구단에는 총감독1, 감독1, 선수단 30명이 있으며 향후 프로축구단이 출범하면 선수단을 1군과 2군으로 나눠 운영할 것 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단이 예상대로 출범하면 유소년 팀은 약 100여명으로 코치 2명으로 운영하며 클럽은 청주시 4개구별 코치 4명과 약 2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대학교는 40명으로 자매결연을 통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CITY FC는 K3리그 경기에 참가하고 있으며 19개 축구단 중에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주었다.
청주CITY FC는 총 19경기를 치러 15승1무 3패로 승점46점으로 승점 50점의 포천시민축구단, 승점49점의 김포시민축구단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청주시 프로축구단은 출범 신청서에 필수조건인 연고지 지정의향서와 재정 지원서를 청주시로부터 받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 와 청주시 축구인 들은 충북의 축구발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내달 7일 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청주시청, 가경터미널, 현대백화점등 4곳에서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로축구단 창단의향서를 청주시의회에 기습적으로 제출해 시의원들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해 무산된 전력이 있는 축구인 들은 시의회 상정 및 의결을 11월중으로 예상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동시에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주 CITY FC 축구단창단 예상 일정은 다음달 말경 청주시민 대상 10만 명의 서명부와 조합원 모집이 끝나면 창단발표를 하고 11월중 청주시의회 상정 및 의결을 하고 11월말 중 한국프로축구연맹 승인을 추진한다.
예정대로면 오는 12월중 창단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동계 훈련을 갖고 3월초 프로축구 개막전에 참여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운동장에서 있었던 K3 리그 경기후 사진오른쪽부터 정윤숙 전 국회의원, 정우택 국회의원, 김현주 이사장(흰 와이셔츠 차림)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구단 운영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 채택
통합돤 청주FC는 김현주 이사장의 남다른 축구에 대한 열정과 김진균 단장의 노력이 어우러져 구단운영의 투명성과 원활한 재정조달을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국내축구단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인가를 받았으며 기획재정부에 정식 등록된 지정기부단체다. 청주 CITY FC는 조합원들의 회비와 시민, 기업 및 단체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조합원에 가입하면 기부금납부 영수증발급과 함께 4년마다 치러지는 구단주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는 축구단은 세기적 축구스타인 메시가 속해 있는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그 명문 프로축구팀인 FC 바르셀로나가 있다.스페인 프로메라리그 축구를 사랑하는 17만3000여명의 바르셀로나시민들이 출자했이며 구단의 주인으로 클럽회원 가입1년이 지나고 18세 이상이면 6년 마다 치르는 회장선거에 참여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이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잉여금처리방식을 우선주주 배당방식을 지향하고 적립금을 축척해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 사회적 협동조합 적립금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투자하거나 선수발굴에 힘써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이라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다.
축구 꿈나무인 우리나라의 이승우 선수도 바르셀로나의 사회적 협동조합 시스템에 의해 성장한 꿈나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프로로 진입한 케이스다.
[충북세종=일요신문] 청주 CITY FC 김현주 이사장
▲청주지역 축구발전과 여가 선용효과
충북도내 지역의 유소년 축구현황을 보면 충북도내 초등학교는 3군데로 청주덕성초, 청주청남초, 충주교현초 등이 있으며 팀당 선수는 평균 4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중학교는 4곳으로 청주운호중, 대성중, 제천중, 충주미덕중 등이 있다. 고등학교는 5개가 있으며 청주운호고, 대성고, 제천고, 충주상고 4개의 남자고교와 여자축구는 충주여상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는 4곳으로 청주대, 충북대, 괴산중원대, 충부건국대 등 이 있고 이외에도 연령층에 따라 각 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확한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 CITY FC는 유소년들의 꿈을이뤄주기 위해 프로축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는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며 이런 목마름은 1년에 4~5차례 청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 시민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매스미디어 발달로 유럽이나 영국의 수준 높은 경기를 안방에서 즐기고 있는 청주시민들의 축구경기 관람수준을 위해서 청주시를 연고를 하는 프로축구단 창단이 무르익었다고 축구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청주시 프로 축구창단은 연말 청주시 정국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청주시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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