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 상설교육장 운영결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지속적인 응급처치교육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서초 만들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9월 23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제1회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각 자치구별로 3명이 한 팀이 되어 심정지 발생 상황극을 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1개 자치구 중 서초구 대표팀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등을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전문 강사와 함께 보건소에 구비된 교육기자재(교육용인형 100대, 자동심장충격기 20대)를 가지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 몸으로 익힌 결과다.
구는‘1가정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을 목표로 관내 초·중·고·대학생 대상의 생애주기별 응급처치 교육과 일반주민을 위한 보건소 상설 응급처치교실을 운영(월1회)한다. 또한 관내 기업·단체·기관 대상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매년 20,000명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말에 가족이 함께 배우는 응급처치 교육(한글, 영어)등의 다양한 응급처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심정지가 발생하고 4~5분이 경과하면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하기 시작 하는데 이때 목격한 즉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을 시행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게 되면 생존율을 2~3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직원이 응급처치교육을 받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초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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