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체.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는 새로운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 7일 한글 보급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 한국글꼴개발연구원(원장 박병천), 윤디자인그룹(대표 편석훈)과 협약식을 갖고 한글 글꼴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빙그레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실제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약 1년여에 걸친 개발과 감수 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했다.
빙그레체는 10월 6일부터 인터넷상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홍익대 류명식 교수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중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체가 겨레의 소중한 자산인 한글의 보급과 확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글 관련 후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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