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부터 3일간, 첨단의료 부품․장비 한자리에
- 16개국 50여 명 해외바이어 초청 1:1 맞춤 수출상담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2016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SEMEDIC‧Senior‧Medical Industry Fair 2016)를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2회째 맞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 국내 친고령․의료 산업의 최신 흐름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총 110개사 26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광주시 5대 주력산업으로 육성중인 생체의료소재부품 관련 40여 개 업체가 대거 참가해 지역 의료산업 성장 동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수출․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등 16개국에서 5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1:1 맞춤 수출 상담을 주선한다.
이 가운데 ㈜나눔테크는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2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할 예정이며 현장 상담․수출계약이 의료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남대·조선대병원 등 종합병원과 의료기기업체 간 상호 매칭 구매상담회를 열어 병원의 지역기업 제품 구매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전남 종합병원 구매상담회 ▲제3회 조선대병원 Aging-Face 심포지엄 ▲2016 광주․전남 호스피스대회 ▲2016 친고령산업 육성 정책 워크숍 등 16개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등 다양한 의료단체의 보수교육과 학술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광주의사회에서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를 전시장 내 세미나룸에서 개최하며,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는 시민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광주시민대상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캠페인’을 열어 틀니 무료세척,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구강건강 관리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 의료산업은 생체의료용 소재부품소재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2002년 업체수 2개, 임직원 22명, 매출 2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 말 기준으로 업체수 172개, 임직원 1617명, 매출 2372억원으로 성장중인 산업군이다.
이달주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관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 업체에 효과적인 수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참관객에게 최신 산업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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